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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협착증 자가진단 방법

by 헤르메스님 2023. 5. 31.

허리디스크와 협착증의 차이를 아시나요? 둘 다 허리와 다리가 아픈 질환이지만 차이점이 분명합니다. 검사 전 허리디스크와 협착증의 차이를 분명히 알고 초기에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협착증의 원인과 오해와 함께 척추관협착증 자가진단 방법 정리 해드리겠습니다.

 

 

 

척추관협착증이란

척추관은 척추 전방뼈와 후방뼈 사이 둥근 모양의 신경이 지나는 관이고 협착이란 한자로 좁을 협, 붙을 짝을 써서 척추관이 좁아지고 붙는다는 의미입니다. 척추관은 두개골과 연결되어 뇌에서 시작되는 척추 신경이 내려오면서 허리부터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바닥으로 내려갑니다. 이 척추관이 좁아지거나 심하게 붙으면 척추 신경근이 눌리게 되면서 뼈와 인대들이 두꺼워지면 관의 통로가 좁아지게 됩니다. 그 안의 척추 신경근이 압박을 받게 되어 허리 통증을 유발하고 심해지면 다리 저림과 다리 통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협착증에 대한 오해

종종 X-ray 촬영 후 척추관 협착증이 생겼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X-ray  촬영만으로는 협착증이라고 확신하지 못합니다. 허리디스크와 착오가 생길 수도 있는데, 척추뼈 사이의 간격 즉 디스크 물렁뼈가 눌려 뼈 사이가 좁아진 것을 협착증으로 잘못 이해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협착증은 신경이 지나는 통로 자체가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것으로 엑스레이로 확인하지 못하고 MRI 정밀검사로 판단 가능 합니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척추관협착증을 MRI나 CT를 찍기 전 자가로 가능성을 진단해봐야 합니다.

척추관협착증-MRI
척추관협착증-MRI

도보 자가진단 방법

척추관협착증 MRI를 찍기 전 자가로 진단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걸을때의 상태로 진단하는 방법입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4~5km를 쉬지 않고 걷지만 협착증의 경우 100m만 걸어도 앉아서 쉬게 됩니다. 할아버지 할머님들이 정류장이나 돌담, 길바닥에 쉬었다가 다시 걸으시는 경우가 많이 보셨을 겁니다. 쉬게 되면 금방 나아지기 때문이죠. 그러나 걸으면 금방 힘들고 얼마 못 가 다시 앉게 됩니다. 꾸준히 보행할 수 있는 시간이 감소되고 허리가 자꾸 굽게 됩니다. 바닥에 앉거나 의자에 앉거나 운전을 몇 시간 해도 지장이 없는데 일어서면 자꾸 이상하고 걸으면 구부러지게 됩니다. 십 분만 걸어도 힘이 빠지고 시린 느낌이 들고 빨리 걷지도 못합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날경우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신경학적 자가진단 방법

다음 중 해당사항이 있으면 협착증일 확률이 높습니다.

  • 앞꿈치를 들고 뒤꿈치로만 걸었을 때 발목이 자꾸 떨어지려고 하거나 제쳐서 걸을 수 없다.
  • 까치발을 들고 발가락 끝으로 잘 못 걷는다.
  • 한쪽발로만 서서 점프했을 때 잘되는데 반대발로 바꿔서 점프하면 힘이 쭉 빠진다.
  • 허리를 앞으로 숙여 봤을 때 잘 숙여지는데 뒤로 젖히면 엉덩이가 불편하고 허리가 뻐근하며 시원찮은 느낌이 든다.
  • 낮보다 밤에 종아리 쪽 통증이 심하고 요통보다 하지 방사통(다리통증)이 더 심하다.
  • 허리를 뒤로 젖혀 5초 이상 유지할 때 허리나 다리에 통증이 있다.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 비교

  1. 허리디스크 : 수핵이 빠져나와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유발하는 증상입니다. 나이 드신 분뿐만 아니라 2~30대도 많이 걸립니다. 보행 시는 괜찮은데 앉거나 섰을 때 통증이 유발됩니다. 또한 디스크는 주로 허리 위주의 통증입니다.
  2. 척추관협착증 : 척추관 자체가 좁아져 통증을 유발하며 허리보다 다리 통증이 더 심합니다. 주로 50대 이후에 많이 걸립니다. 두 질환 모두 허리와 다리 통증이 있지만 협착증은 디스크와 반대로 보행 시에 통증이 있고 앉거나 쉬면 괜찮아집니다. 허리는 골프 테니스를 쳐도 아프지 않지만 다리가 많이 아프고 누워서 잠들 때는 편하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허리나 다리가 아픕니다. 자꾸 옆으로 눕게 돼서 그렇습니다. 옆으로 눕게되면 협착증은 악화됩니다.

자가진단 후 마음가짐

다리만 아프고 허리가 안 아플 수 있고 둘 다 아플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증상이 심하지 않다고 해서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 마시고 자가진단을 통해 본인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랑 말기에 조치를 취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이기 때문이죠. 당장 괜찮더라도 방치하게 되면 나중에는 5분도 걷기 힘들어지실 겁니다. 검사 전 척추관협착증 자가진단 방법과 함께 단계별 척추관협착증 증상을 알아 두시면 자연치유나 수술등의 치료 방향성을 정하는데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노인분들께서 물건을 구매하시고 가게에서 쉬었다가 시 거나 손녀딸과 산책하시다가도 계속 앉아서 쉬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팠습니다. 꼭 진단해 보시고 해당사항이 있다 싶으시면 미루지 말고 병원에 가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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